강구연 감독이 이번엔 심형래와 손을 잡았다.
1992년에서 1993년, 심형래의 인기가 점점 하락세를 보이며 힘들어하던 시기에
어린이 비디오 시장에 다시 한번 투입이 되었다.
1992년에서 1993년, 유호프로덕션에서 두 가지의 영화를 제작했었는데 그 두 영화가 바로
미녀와 영구 (강구연, 1993)와, 영구홀로집에 (강구연, 1992)였다.
비디오 테이프를 보면 당시 유호프로덕션은 상당히 열악했던 것으로 추정된다.
녹화를 한 장비가 일반 캠코더 화질로 의심되는 정도의 화면과 엉성한 더빙, 어색한 효과 등 어느 하나 괜찮아 보이는 것이 없었다.
참고로 강구연 감독은 '영구홀로집에'를 끝으로 어린이 극영화에서 손을떼고 다시 에로비디오 시장으로 뛰어들게 된다.
다시 영구홀로집에로 돌아와서 이 영화의 기본 컨셉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
맥컬리컬킨으로 유명한 '나홀로집에' 라는 영화를 그대로 가져와서 만들었다.
영구의 그 모자란 캐릭터와 이에 반전이 되는 캐릭터를 투입함으로써
어느정도 '나홀로집에' 영화에 무언가 부족함을 채우려 했던 것 같지만
엉성한 도입부 전개와 이야기의 뜬금없는 마무리는 영화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데 크게 한 몫 했다.
이 영화는 상, 하편으로 나뉘어서 출시가 되었다.
사실, 필자는 어린이 영화라면 아무리 지루하고 재미없는 영화도 끈기있게 보는 편이지만
상편은 두 도둑들과의 벌어지는 이야기 때문에 그럭저럭 봐줄만 했지만
하편은 도무지 봐주기가 민망 할 정도로 재미가 없었다.
정말 비디오 시장의 끝물에 나온 영화라서 그런지 막장 중에 막장을 보여주는 영화였다.
결국 이 영화의 끝은 깨진 비싼 도자기는 <<사실 가짜였다!>>라는
이상하고 어이없는 전개로 끝을 맺지만..................
그런데, 여기서 이 영화는 끝나지 않고 큰 반전이 있었으니.......
우리가 알고 있는 '나홀로집에'라는 영화는 후속편이 있다.
즉, 이 '영구홀로집에'도 후속편인 2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.
...................

(▲ 영화 장면들)
故양종철이 엄마로 나온다.
정말 무서운 영화다.

(▲ DVD 쟈켓 앞 부분)

(▲ DVD 쟈켓 뒷 부분)

(▲ DVD 라벨)
이번 DVD는 쟈켓 작업이 그나마 수월했었던 DVD이다.
일단 쟈켓이 노랗기 때문에 DVD를 진열했을때 눈에도 잘띠고 이쁘다.



덧글
뒹굴보노 2009/06/23 20:03 # 답글
어째 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
redcho 2009/06/24 09:13 # 답글
홍종호와 정도안 ㅋㅋㅋㅋ 지금 보니까 꽤 신기하네 ㅋㅋㅋㅋ
annie 2009/06/26 08:17 # 답글
전 어릴적부터 이런 영화는 안 좋아해서..심형래씨가 출연한 영화는 유치하단 생각밖에 안들어서요..:)